자동차 변경 등록을 하지 않아 부과되는 과태료의 대부분이 법인 차량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변경 등록 미필로 부과된 과태료는 240여건에 4천6백여 만원으로, 이중 법인 차량 비율이 96%를 차지했습니다.

법인이나 단체는 상호와 법인 등록번호, 주소지 등이 변경되면 30일 이내 해당 관청에 변경 등록을 신청해야 합니다.

위반시 지연 일수에 따라 차량 1대당 최대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오늘(14일) 제주는 해안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에 따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4일) 낮 최고 기온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를 보였습니다.

특히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일부 지역에 낙뢰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편차가 크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제주시 건입동 사장밭지구 급경사지가 내년 재해 예방 사업에 포함됐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내년 신규 재해 예방 사업으로 사장밭지구와 의귀1지구 등 4개 지구가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686억원이 투입됩니다.

특히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국비는 340억원 가량으로 지난해보다 49%나 증액됐습니다.

자치도는 내년 이 4곳의 신규 선정 지구를 포함해 18곳에서 재해 예방 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서귀포시의 한 자동차 공업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14일) 아침 6시1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자동차 공업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불로 공업사 작업동 2동이 전소되고, 내부에 있던 차량들이 불이 타는 등 소방서 추산 9천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 등 정확한 발화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카지노 산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 검사가 이뤄집니다.

제주자치도는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 중 2곳을 대상으로 자금 세탁 방지 전문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검사는 최근 5년간의 운영 실태를 중점 확인하고,

불법 재산 의심 거래 보고와 고객 확인, 자료 보존 등의 의무 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합니다.

자치도는 지난 2019년부터 도내 카지노 업체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까지 30차례 검사로 90건의 지적사항이 확인돼 시정 조치가 내려진 바 있습니다. 

4·3 희생자와 유족들의 치유와 화합을 위한 4·3 유족 한마음 대회가 열렸습니다.

어제(14일) 제주 4·3 평화교육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유족과 도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제주항공과 한국병원측에 감사퍠가 전달되기도 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과거사 정리 기본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와 함께 유가족들의 적극적인 채혈 참여도 요청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 식품에 대한 위생 점검이 강화됩니다.

제주시는 명절 소비 수요가 많은 한과류와 수산물 등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업소 1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통 기준과 종사자 위생 관리 준수 여부 등이 집중 확인됩니다.

서귀포시에서도 다음달 2일까지 식육 포장과 판매, 음식점 등에서 유관 기관과 함께 축산물 이력제 합동 점검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성묘 음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시는 성묘 음식의 경우, 햇빛과 바람 등에 직접 노출돼 세균 증식에 따른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조리된 음식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식품 보관 관리를 강화하고,

손을 잘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